“원래 쉐어룸을 예약했는데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혼자 방을 쓰게 해줬어요. 덕분에 너무 편하게 지내다 갔어요! 위치도 좋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어요. 샤워시설랑 화장실도 많아서 기다려야될 일이 없었어요. 모든것들이 깔끔하고 부엌이 있어서 요리해먹기 좋아요. 부엌에서 바라면 베르겐 뷰가 아주 예쁩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호스텔이었어요. 4인 도미토리를 묵었는데 첫째날엔 4인 다 꽉 차있었고, 둘째날엔 저 포함 둘 밖에 없어서 조금 넉넉하게 썼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동 떨어져있고, 아무리 시내로 나가는 버스 직행이 있대더라도 배차간격이 20분이라 (일요일엔 40분) 일정을 빠르게 챡챡 진행하는 데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저는 그걸 감수하고라서도 추천합니다. 왜냐면 풍경 뷰가 미쳤거든요... 조식 먹는 식당에 통창도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경치 바라보며 여유있게 식사하면 넘 행복합니다. 저녁에 들어와서 야경보는 것도 좋았구요.
조식은 평범한 여느 북유럽 숙소 조식 스타일이예요. 과일이나 야채 종류가 많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가격에 조식포함이라는 게 진짜 가성비인 듯해요. 또 공용 주방에 기본 식재료, 식기구 다 있고 로비에 소파도 다양해서 여기서 시간 보내는 것도 좋았습니다.
직원 분들이 크루처럼 많은데 하나 같이 친절하셨습니다. 매일 아침 10시 이후부터 청소 해주셔서 내내 깨끗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전 참여하진 않았지만 호스텔 내부에서 열리는 작은 친목 모임, 하이킹 행사 등도 있어요. 여기 SNS 방문하시면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 하이킹 입구라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다녀오는 걸 추천드려요. 편도 1시간인 어렵지 않은 코스에 베르겐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베르겐 또 간다면 재방문 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그땐 좀 더 시간 넉넉하게 방문해서 숙소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기도 해요. 하이킹까지 한다면 3박4일 일정을 추천합니다.”
